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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251

트랜스픽션 1집을 듣다가.. 사실 거의 2집만 귀에 꽂고 살고 있지만 최고로 우울했던 3월 나를 지 탱해준 1집. 몇 트랙의 가사 내용을 축약해 보면.. 02. 내게 돌아와 - 제목 그대로... 04. Go Away - 그래 어차피 우린 끝났어 가버려 우린 이뤄질 수 없었나봐 05. To - 널 잊을수 있을줄 알았어 그런데 그게 아니였어 미안해 아직 너를 사랑해 06. Deep Deep Deep - 사랑했다는 말 다 너를 가져보기 위한 거였어 그래도 내 옆에만 있어줘 08. Good Bye - 제목 그대로.. 09. Missing You - 너를 보낸뒤 난 절망 뿐이야 지금도 널 그리고있어 그저 너뿐이야 10. 언제나 - 언제나 너만 바라보고 있는걸 내가 느낄수 있는 전부가 너인걸 가사는 전부 보컬 해랑이 썼는데, 이자식 사랑에 죽.. 2006. 4. 27.
밤을 샜다 게임을 하거나 채팅을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이유로 밤을 꼴딱 샌것은 정말 오랜만이였다. (결국 컴퓨터를 하는 것이긴 했지만..) 새벽공기는 분명 하나일텐데 푹 자고 일찍 일어나서 맞을 때와 밤을 새고 맞을 때는 왜그렇게 달라지는 걸까? 새벽 한밤중의 멜랑꼴리&우울해지는 기분이 절정에 다다른 후 서서히 나른해지는 그 순간 창밖을 보면 하늘이 파랗다. 그 때의 공기는 꽤나 상쾌하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이미 몸이 황폐화되어 있기 때문인지 아무리 애를 써도 상쾌하게 느껴볼 수가 없다. 하지만 이런 나른함을 그리 싫어하진 않는다. 매일 이런 아침을 맞을 때는 지긋지긋하지만, 가끔씩 색다른 나른함과 새벽색(새벽에만 볼 수 있는 파란색)을 느끼는 것은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언젠가 이 새벽색을 누군가와 .. 2006. 4. 26.
날씨가 왜이래 - part 2 - 시험이 끝났습니다. 화요일날 한과목, 오늘 3과목이였던지라 별로 빡셌었다는 느낌은 없는데, 뭐 그래도 역시나 끝나니까 마냥 좋군요. 그런데 날씨도 시험기간 종료와 함께 확 풀어졌네요. 시험기간 하늘 오후 3시. 시험기간 우리내 정서를 대변하는 듯 합니다.. 마른하늘에 비 우산쓴 사람들이 이상한게 아니라, 정말 햇볕과 빗줄기가 공존하는 괴현상이였습니다.(현역시절 생활했던 곳에서는 일상이였지만, 서울에서는 처음이군요 -_-;) 시험 끝난후 학교 새순이 돋기 시작한 활짝 핀 꽃들. 무엇보다 따사로운 햇살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시험 끝났으니 시간도 남아돌겠다,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집니다~(같이갈 사람이 없다는 중요한 문제가 있었군요!?OTL..) 이걸 봤을 때 작년 아미노 몸짱 욘사마 사진 봤을때처럼 뭔가 아닌 .. 2006. 4. 21.
날씨가 왜이래.. 다들 날씨 포스팅을 하는 분위기에 편승해서 저도..우울한 사진 하나. 사진찍은 시간은 오후 11시경...이게 왠일입니까. 세상이 암흑이야~ 지금은 날씨가 좀 갰군요^^ 하늘은 우울하지만 즐거운 하루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2006. 4. 19.
도서관에 놀러가자 공강일 때는 어김없이 도서관에 책구경을 하러 간다. (절대 독서가 아니다. 책구경..) 지난주에 갑자기 공강이라 도서관에서 놀다가 찍은 책들을 게을러서바빠서 이제야 포스팅. 작년엔 내내 도서관만 다니다가 최근에야 서점에 가서도 책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그래도 도서관의 알싸한 책내음은 역시나 편안한 느낌을 준다. 도서관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 저 책상에 앉으면 왠지 책이 더 잘 읽어진다. 도서관에 가면 가장 먼저 가는 신화서적 코너. 가운데의 '그리스 신화의 세계'는 지난 포스팅에 있는 유재원 교수님께서 쓰신 그리스 신화책인데 이윤기씨 것과는 다른 매력이 녹아들어 있다. 교수님은 쓰다가 펜이 많이 빗나간 책이라고 하시지만..절판됐으니 혹시 보고싶으면 도서관에서 찾아 보시길~ 스타.. 2006. 4. 8.
기타(GUITAR) 지난 주말엔 내내 기타를 쳤다. 모종의 이유로 녹음이란걸 해 볼려고 어둠의 경로로 프로그램도 받고, 마이크 조절 해가며 내내 죽을 쒔다. 기타를 처음 친 것이 5년 전이긴 한데, 기본 코드 이상의 벽을 넘지 못해서 내내 그게 그거다. 그러나 그보다 나를 더 힘들게 하는건... ' 도통 한번도 틀리지 않고 칠 수가 없다' 평소에 신경 안쓰고 틀리건 말건 그냥 칠때는 괜찮은데, 녹음이라고 한번 해볼라치면 틀리고, 틀리고, 틀리고...쉬운 것도 한두번은 꼭 틀리고 어려운 건 밥먹듯 틀리고...대체 얼마나 쳐야 한번도 안틀리고 깔끔하게 칠 수 있는 걸까? 쳇..찍을땐 멋있는 줄 알았는데 지저분하기만 하다. 누가 기타좀 제대로 가르쳐 줘요.. 더 문제인건 기타도 걸음마인 주제에 요새는 베이스가 더 쳐보고 싶다는 .. 2006.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