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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기장178

음식 포스팅의 위력 일요일은 짜파게티, 금요일은 스시 일요일에 짜파게티 포스팅으로 사상 처음으로 일일 방문자가 60을 넘어서 놀랐는데, 스시 포스팅은 85명을 기록했다. 소박한 블로거라 화들짝 놀랐음^_^; 몇시간씩(혹은 몇일씩) 고민해가며 썼던 게임 리뷰를 올린 날엔 한자리수 방문자에 좌절했었는데.. 남녀노소 국경을 초월하는 음식의 힘은 이런것이로고.. 더 맛있는걸 올리면 방문자수가 더 늘어나려나!? 2006. 6. 3.
성분이 뭐냐!? 저녁먹고 1시간 후부터 지금까지 비타500 3병 + 박카스 2병을 마셔줬더니 글쎄.. 소변대신 박카스가 나오네? OTL.. 참고로 아직도 과제 다 못했음. OTL * 100 2006. 5. 31.
이틀만에 MMORPG만들기 '게임기획과 시나리오' 과제 제출이 모레, 아니 2분 후면 내일이다.(현재시각 23:58) 과제 내용이 이틀만에 MMORPG를 뽑아내라는건 아니고, 2주동안 별 생각없이 살다보니 금새 이틀 전이 됐다. 항상 겪는 과정이라 이젠 당연히 받아들인다. 사실 세계관 하나가지고 어떻게 할까 고민만 하면서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또 이지경. 기본 세계관은 미리 만들어 둔 시나리오의 창작자가 맡기로 했고, 전투 시스템은 다른 한 조원 에게 맡겼다. 내가 맡은것은 종족 구성 및 게임 시스템 전반. 1시간 집중했더니 생각보다 많은 것이 튀어나왔다. 선과 악의 대립구도, 전생에 의한 종족 및 클래스 체인지, 퀘스트 수행 실적에 영향을 받는 월드의 세력구도 등등..근 일주일동안 도무지 떠오르지 않던 것이 1시간만에 쏙쏙 떠오.. 2006. 5. 31.
그냥 아저씨가 되련다 얼마전 모종의 이유로 집이 아닌 곳에서 밤을 새고 초췌한 모습으로 뒹굴고 있는데 갑자기 약속이 생겨 저녁에 누굴 만나러 갔다. 왁스가 없어서 할수없이 대충대충 젤을 바르고 나가면서 아 훼인인데 길에 나가야 하나..투덜대며 밖엘 나갔다. 아는 처자의 '요즘 왁스 안바르면 아저씨' 라는 말에 샤기컷 + 왁스 스타일을 고수한지 어언 1년 반이다. 그런데.. 지인 '오늘 무슨 날이였어?' 나 ' 왜?' 지인 '머리에 힘좀 줬네?' 나 '평소에도 왁스로 힘주고 다녔는데?' 지인 '그래? 난 머리 안감고 다니는줄 알았지' 나 .... 1년 반동안 아침에 10여 분씩 공을 들인 머리는(뒷머리 관리시 30분) '안감은 머리' 로 보였던 거다. 내가봐도 깔끔한 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생각해 보니 작년에 누군가가 .. 2006. 5. 28.
아버지 오늘, 아니 어제는 아버지의 22번째 기일이였다. 올해부터는 깨끗하게 양복도 차려입고, 인터넷을 뒤져 지방도 내가 썼다. 이젠 다 컸다고 하는 말이야 중학교때부터 들어온 것 같지만, 오늘은 왠지 정말 그렇게 된 느낌이 들었다. 어렸을 때 어머니는 나에게 아버지는 미국가서 돈을 벌고 계신다고 거짓말을 하셨다. 무슨 신파극도 아니고..그런데 철없던 나는 우리 아버지가 미국에서 오기만 하면 우리집이 제일 부자라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녔으니 신파극을 아주 제대로 해냈던 셈이 된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게임팩을 산다고 만오천원을 들고가서는 3천원을 하루종일 오락실에서 쓰고난 다음 몰래 장난감을 대신 사가지고 왔다가 혼날 때 처음으로 어머니가 방으로 끌고가는 손을 뿌리쳐 버렸다. 망연자실하셨던 어머니는 방으로 가서 .. 2006. 5. 26.
지리학 과제 지난주에 지리학 수업이 휴강을 했다. 좋아라 날뛰던것도 잠시..내일 레포트 제출과 함께 지도그리기 과제를 내준 것이다. 여기저기서 eighteen eighteen 하고 술렁대는 소리가 들리고...역시나 나는 12시가 넘어서 레포트를 완료했고, 지금 지도를 그리기 시작한다. 과제는 솔직히 별건 아니다. 지리학회 사이트에 있는 아래 지도를 보고 백지도에 산맥도를 그려넣는 것. 뭐 별로 어려울 건 없었다. 10분 걸렸나? 하지만 지도를 하나 더 그려야 한다. 우리나라의 근대 학문이 대부분 그렇듯이 지리학도 일본의 것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 많아 최근까지 산맥도를 사용했었지만, 최근에는 우리나라 산맥의 특성을 살린 산줄기 지도를 더 자주 활용한다고 한다. 그거까지 그려야 과제가 끝난다. 그래 산줄기만 그리면 자는.. 2006.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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