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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이야기108

[ON] 쿵파 넥슨에서 새로 론칭하는 '히어로 변신 액션' 게임. 요새 하도 여기저기 광고를 뿌리는 터라 나도 걸려들었다. 스샷만 보면 겟앰프드 휘하의 난투 액션(열혈 시리즈 + 파워스톤 식)게임같지만 실제로 해보면 도구나 맵의 중요성보다는 캐릭터 자체의 액션에 힘을 실은 대전 액션이다. 3D배경을 2D와 같이 사용하는 횡스크롤 방식, 기본적인 조작 체계, '변신'이라는 시스템을 볼 때 아무래도 '뷰티풀 죠'에서 착안한 게임인 듯 하다. 그러나 미니파이터처럼 완전히 가져온 것은 아니고, 나름대로의 분 위기를 만드는 데는 어느정도 성공하고 있다. (물론 VFX는 없다.) 히어로로 변신했을 때의 연출, 부서지는 배경 바닥 효과나 타격시 줌 인과 같은 효과는 꽤 멋드러지게 만들 어졌다. '뻑!', '퍽!'하는 식의 연출도 .. 2007. 2. 4.
[릴레이] 스트리트 파이터2 캐릭터 바톤 어렸을 때 오락실에 광풍을 휘몰아치게 한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2. 그런데 여러분들은 스파2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어떻게 부르셨는지? 이미 고교생 이상이였다면 화면에 써 있 는 캐릭터 이름을 불렀겠지만, 나처럼 당시 초딩이였던 90년대 게임 키드들은 작명 센스 를 발휘할 수 밖에 없었다. 영어 조기교육 광풍이 몰아치는 요즘 세태를 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지는구나. 그때는 오 락실에 가서 혼났는데 요새 애들은 오락실을 갔다는 것보다 캐릭터 이름을 읽지 못한 걸 로 혼나지는 않을까..? 어쨌든 당시 나와 우리동네 아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오피셜이였던 캐릭터 이름을 공개한다. 당시 그 아이들에게는 캐릭터 셀렉트 화면이 이렇게 보였다고 생각해도 된다. 하얀도복 때밀이 야수 군바리 칙칙이 손톱 빨간도복 여자 근육맨 고무인.. 2007. 1. 21.
[ETC] Game Developer magazine 이 뽑은 2006 퍼블리셔 Top 20 1. 일렉트로닉 아츠 설립년도:1982 본사위치: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시티 - 그들이 발매하는 스포츠 게임만 집계해도 1위가 되지 않을까? 전통적인 스포츠 게임 스튜디오는 물론, Maxis, Criterion, Mythic과 같은 유명한 개발사까지 포섭한 이상 제왕의 자리를 계속 이어갈 것 같다. 2. 닌텐도 설립년도: 1933 본사위치: 교토 - DS, DS Lite의 연이은 성공에 힘입어 2위. 대체 같은 게임기를 또 사게 만드는 마케팅력의 원천은 확실한 재미를 보장하는 게임 컨텐츠. 90년대 중반의 야마우치의 호언장담은 10년의 딜레이를 거쳐서 이루어졌다. 3. 액티비전 설립년도: 1979 본사위치: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 초기 아타리 시절부터 참신한 게임들을 많이 만들어온 회사. 최근에는 토니호.. 2007. 1. 12.
[XBOX360] 블루 드래곤 2시간 플레이 리뷰나 소감 등 어떠한 사전정보 없이 시작한 블루 드래곤. 음악이 우에마츠 노부오인지도 몰랐다. 2시간동안 초반 진행을 해 보니 이건 여지없이 파이널 판타지. 그 동안 해온 식으로 하면 다 된다. 시스템 역시 PS시절의 RPG보다 더 심플해져서 SFC시절로 돌아온 기분. 음악도 FF7 이후의 음원 으로 만든 FF5 이전작같은 분위기다. (특히 전투 음악은...) 타성에 젖은 오덕후 게이머라서 그럴 지도 모르지만. 블루 드래곤을 할 때는 그저 행복하다. 게임을 하면서 앞으로 어떤 모험이 펼쳐질까 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다. 익숙함 속의 즐거움. 그것이 이 게 임의 재미이자, 예전에 SFC RPG를 할 때 느꼈던 그 재미다. 전반적인 게임의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 에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다는 점이 참 .. 2006. 12. 25.
[XBOX360] 블루 드래곤 모 사이트에서 동영상을 보고 엑박 360의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딱 동영상에서 본 만큼만 플레이했으니(1시간 정도), 별달리 한 것은 없는데 지금까지의 느낌으로만 말을 하자면 사카구치 히로노부가 FF9를 발표할때 언급했던 'FF6 이전으로의 원점 회귀'를 노린 게임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 다. 음악은 FF7 이후 쓰여진 음원으로 FF7 이전 풍의 악을 만든 기분이 드나 했더니..우에마츠 노부오. 기 본적인 게임 디자인은 완전히 FF7~FF10과 비슷하지만, 어빌리티 관련 커맨드는 굉장히 심플하게 바뀐 느 낌. 이벤트 영상이 게임보다 더 많다고 느껴질 정도인데, 게임을 하면서 '새롭다', '대단하다'는 생각보다는 '반갑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였다. 발매 첫 주에 팔아 치운 20만장은.. 2006. 12. 18.
[ETC] 차차차세대 게임기 전쟁을 기다리며 오만한, 그리고 오만해도 되는 NDS님 - 물빛바람님 블로그에서 트랙백 일본에서 엑박 360의 마켓 쉐어가 안습이라 블루 드래곤도 끽해봐야 50만장..이라고 생각하고 있기는 하지만, 발매 전부터 호평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와 왠지 기분이 좋다. Wii 역시 발매하자마자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PS3은 매우 불안한 출발을 하고 있지만 전통적인 서드파티를 붙잡으면 적어도 N64처럼 외딴 길을 걷거나 드캐 처럼 수작이 나옴에도 시장에서 외면받을 일은 없을 테니..의외로 팽팽한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년여 전에 예측했던 바를 생각하면 참 좋은 흐름이다. 최신 그래픽으로 무장한 콘솔이 그대로 시장을 선도하 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그래픽의 진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이제는 유저들이 그래픽 진화.. 2006.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