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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기장

중간고사 기간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5. 4. 21.
시험기간은 참 특이한 기간이다. 왜냐면 평소에는 별 생각도 없던 것들의 욕구가 마구 치솟기

때문이다. 거의 안 읽는 책도 읽고 싶고, 그다지 보지 않는 영화도 보고 싶고 가끔 드는 기타도

치고 싶고, 조금 자주 하는 게임도 하고 싶고, 무엇보다도 놀러가고 싶다.

평소와 달리 이들 욕망이 한꺼번에 동등하게 치솟는 것이 시험기간의 특징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데 생각을 다시 해 보니 그것은 바로 군대에서 절실히 느꼈던 것들이 아닌가? 물론 군대

에서라면야 내가 사는데 있어서의 기본적 욕구인 PC(및 인터넷)를 하고 싶은 욕구와 음악을

듣고 싶은 욕구의 부족이 가장 큰 문제를 불러일으켰겠지만..

어쨌든 이런걸 새로 만든다는 것은 뭔가 두근거리고 즐거운 일이다. 그러나 그동안 나의 행보

를 보아왔을 때, 제대로 관리되는 경우는 드문 것 같다. 요새는 내 생각을 밝힐 루트를 이곳저

곳 찾아보는 중인데, 여긴 어떻게 될 지...블로그도 犬이나 牛나 다 하는 존재가 되어버렸으니.

어쨌든 4년 전(일까나?)부터 계속 염원만 해 오고 있는 게임에 대한 진지한 고찰과 리뷰, 혹

은 요즘 가장 큰 관심사인 '이 게임은 어떻게 팔아먹어야 할까?'라는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딱딱하게 말고, 그저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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