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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기장

퇴근 실패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10. 31.

문서작업하다가 시계를 보니 12시 40분! 막차를 타러 부랴부랴 나왔다.


 지친 몸, 축 쳐진 어깨.  나도 저기서 하루쯤 푸욱 쉬고싶다..버스를 기다리며 아래를 쳐다보니,






 기장을 너무 줄여서 스키니진이 아니라 디스코바지가 된 청바지, 그나마 이 바지와 잘 어울리는 구두스러운 운동화인데...하지만 흰양말이라는거..OTL. 오늘 지하철 탈 일 없으니 감수했지만..역시나 앉으면 안습이다. 
 20분쯤 기다려 시계는 이미 1시 10분. '막차 떠났구나 에라이' 하며 걍 사무실에서 자버리자! 하고 걸어가면서 이모
한테 오늘 안들어간다고 문자를 보내는 순간...진짜 '막차' 가 눈앞으로 지나갔다. 오늘은 여기서 잘 운명인가 보다.




 

지저분한 내 책상 공개..끊고 나온 기분이였던 문서작업을 완료하니 3시 반...

이럴땐 어딘가 전화라도 하고 싶은데..

궁상떨지 말고 자자..빨리 인나서 사우나 가야지. -ㅅ- 

휘성의  I Am Missing You를 들으며..꿈나라로. 여러분 내일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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