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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기장

3일 연속 3시에 취침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5. 11.
그제  - 어버이날이라 오랜만에 집에 와서 어머니 선물드린 후 그 늦은밤에 치킨에 맥주마심. 몸이 계속
   피곤했으나 왠지 잠이 안와서 이것저것 하다가 3시에 취침.
   다음날 1교시기 때문에 6시 기상해야 함. OTL..
  

어제  - 지하철에서 거의 기절한 것을 비롯, 하루종일 꾸벅꾸벅 졸면서 다님. 다음날이 예비군 훈련이라 아예
  짐을 싸들고 친구네 자취방에 와서 자기로 함. 오랜만에 친구네서 자니까 술한잔 하려고 소주2병+매운
  안주를 사들고 감. 술은 적당히 마셔서 기분이 좋았는데 이야기가 끊이질 않아서 결국 3시가 다 됨.
  이글루도 살짝 하다가 취침.
  다음날은 학생예비군 소집때문에 6시 30분 기상. orz..
  

오늘 - 예비군 훈련가서 대부분의 교육시간에 실시간 취침. 군복과 전투화를 집에 가져다놓으려고 생각했지만
예비군 끝나고 역시나 그냥 갈 수 없음. 친구들과 모여서 삼겹살에 소주 한 잔. 8시가 되니 이미 집에
 가봤자 10시가 넘는다는 계산이 나옴. (더구나 기상은 또 6시!!) 친구집에 들어와서 숙제를 하고 또다시
친구 컴으로 이글루질을 시작, 포스팅하려고 했으나 카메라의 사진들을 이 PC에 옮길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 이미 시간은 3시가 다 되어가고 있음. 
친구집이기 때문에 내일은 8시 30분에 일어나면 되니까 부려보는 여유.

원래 잠이 별로 없어서 5시간 자도 잘 버티지만 이건 좀 심했는지, 지금 눈꺼풀이 천만근.


결국 3일동안 대략 10시간 잤다.

내 트레이드마크중 하나인 다크서클이 오늘따라 유난히 어둡게 빛난다.

오늘밤의 숙면으로 모든것을 날려보내야지. 내일부터는 다시 활기차게.



yugo님도 요즘 이런 생활상이신듯. (방금 전에도 이글루에 상주하시는 것을 확인)

우리 둘다 오늘밤 숙면하고 내일부터는 아침형 인간으로 돌아가자구요 -_-;




어제 하루동안의 전투화 코디. 들고다니기엔 전투화가 너무 무거워서 아예
학교에 신고 와 버렸다. 그런데 의외로 편하다!? 겉으로 보면 은근 깔끔한 구두로 보임.

생각해보니 작년 이때도 이러고 있었다.

전투화는 변함이 없는데 저때와 지금은 너무나 많은것이 달라졌다. 얻은 것도 많고, 잃은 것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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