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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기장

아버지 어록

by 일본맛탕 2008. 11. 15.
1.

어릴 때 알던 스님이 서울에 계신대서 오랜만에 뵈러 갔다.
뵈러 가기 전에 엄마한테 전화를 해서 뭘 사 가면 좋겠냐고 물었다.
엄마는 녹차 같은 걸 사 가라고 하셨다.
그때 옆에 계신 아버지 왈...

"소고기랑 양주"

-_-



2.

아버지한테 전화가 왔다.
점심 먹었냐고 해서 먹었다고 했더니 밥 잘 챙겨먹고 다니라면서 하시는 말씀.

"끼니 굶으면 태아 건강에도 안 좋다~ 알았지?"
(그래서 난 "네 알았어요. 이제 담배도 끊을게요."라고 대답했다......)

-_-;;;;;




아... 아부지........ 이건 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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