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도시이야기1 [책] 시오노 나나미의 세 도시 이야기 - 이탈리아 여행자를 위한 최고의 안내서 결혼준비로 너무 바빠서 비행기에서 여행계획 짤 지도 모른다고 농담처럼 말했던 것이 현실이 되었다. 한 도시에 도착하면 그날 가이드북을 보면서 발 닿는 곳을 찍고, 무작정 걸어다니다가 길을 잃으면 택시를 타고, 맛있는 식당이 보이면 바로 식사를 했다. 8년 전 일본여행을 할 때도 이런 식으로 다녀서 후회했던 적이 있는데, 이탈리아는 달랐다. 세 도시는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어도 그저 아름다웠고, 다녀와서도 계속 기억에 남는 곳이었다. 행선지가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라는 이야기를 들은 매형이 적극 추천해 주었지만 생각조차 하지 못 하고 있었다가 결혼한 지 한 달이 되는 이제서야 세 권을 다 읽었다. 이야기는 베네치아 귀족 태생 주인공의 이야기가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 순으로 무대를 옮겨가며 진행된다. 소설.. 2010.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