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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2

세일러 우사기야 한정 만년필 하나가스미(花霞) 일본 오카야마에 있는 우사기야(うさぎや)라는 문구점에서 무려 62자루(!) 한정으로 발매한 만년필 하나가스미(花霞).핑크를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캡탑에 토끼가 그려져 있다고 하길래 토끼덕인 나는 참지 못하고 냉큼 질렀다. ㅠㅠ 세일러 프로페셔널 기어 슬림을 베이스로 만들었다고 한다.가진 게 세필밖에 없고, 일제 MF촉이 궁금하기도 했는데 왜 나는 멀쩡한 MF 옵션을 놔두고 왜 또 F촉으로 질렀는가... 어쨌든 무사히 도착했다.손편지인 줄 알고 감동하려고 했는데 손으로 쓴 걸 복사한 거였다. 흥. 세일러 만년필은 처음이네. 두근두근... 드디어 개봉!! 클립과 중결링은 골드가 아니라 핑크골드였다.배럴과 캡의 핑크빛이 상당히 여리여리한 색이라 자칫 밋밋해질 수 있었는데 핑크골드로 확 살아난 것 같다.. 2015. 3. 20.
새 만년필과 다이어리 일본으로 문구 기행(을 빙자한 먹부림) 다녀온 이야기도 써야 하고 이것저것 할 말이 많았는데 하나도 못 남기고 넘어가 버리고 말았다.사진 옮기면서 보니 만년필 사진이 있어서 짧게 남기고 가야겠다. 지난달 초에 오로라 할인 끝나기 직전에 산 스타일 레진 핑크 EF닙.다들 이걸 돼지핑크라고 부르던데, 딱 소세지 같은 분홍이다. (그래서 산 거지만)난 붉은 분홍보단 누르스름한 기운이 섞인 분홍이 좋더라. 여튼, 어쩌다 보니 일본산 만년필만 쭉 쓰다가 처음으로 손에 넣은 유럽 만년필.워낙 잘 깨져서 설탕바디라 불린다길래 캡을 만년필 뒤쪽에 꽂질 못하고 있다. 떨어져서 깨질까봐... 처음엔 컨버터에 잉크를 주입해서 썼는데, 좀 심각할 정도로 끊겨서 나왔다.원래 이런 건지 나한테 온 게 이상한 건지 모르겠어서 길을.. 201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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