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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251

1000히트 돌파! 사실 블로그란 것을 만든지는 대략 8개월이 되지만 실질적으로 포스팅다운 포스팅을 한 건 10월부터였나..이름모를 몇 분들이 가끔씩 오시는건지, 플렘이나 염소가 하루에 두세 번씩 들어와 보는건지, 아니면 내가 이컴 저컴으로 이글루질을 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1000히트를 자축-.-/ 2005. 12. 27.
방학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고민하다가 결국엔..게임이다! 그렇게 빡셀 수가 없었던 2학기가 지나고 드디어 방학이 시작됐다. 일단 갈구하던 게임을 이것저것 마구 마구 플레이하기 시작. 로한 렙 16기사를 만들고 마비노기를 오늘 처음 해보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 구원 의 반을 틀어서 줄줄 읽기만 하거나, 스트레스 쌓이면 전국무쌍으로 일기당천 모드다. 1~2주일간의 게임 라이프는 대략 이런 식일듯 한데, 문제는 일상을 어떻게 보내냐다. 일찍 일어나서 상쾌한 아침을 보내고 점심을 먹고 도서관을 가려던 계획은 대 실패. 아침에 무언가 영감이 많이 살아나리라 생각하며 일찍 일어나기를 시도하고 있는데 막상 맞는 아침은 왠지 뻐근하고 생각하자니 오히려 골치가 아픈 시간이 됐다. 아마도 정신이 멍한 상태라 그럴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그 시간에 별달리 할 게 없어 게임을 하면.. 2005. 12. 26.
12년 전에 내가 그린 KANDAM NT-1 ALEX...-_-; '10년 전의 게임 일기'를 포스팅하려고 어렸을 때의 일기장을 뒤적거리다가 프라모델 만든 일기를 발견 했다. 초등학교 5학년 시절의 일인데 무려 '칸담 NT-1'을 만들었다는 것. 다른 일기를 뒤져보면 'RX-178 Z칸담'이라는 형식불명의 기체도 있긴 한데 이 일기를 포스팅한 것은 삽화가 딸려있기 때문이다. 그 당시 제 머릿속의 칸담은 왜그리 철인 28호스러운지..놀라운건5학년 일기인데 그림이 있다는 것! 그림일기를 쓰는 것은 2학년 때까지인데...그렇다. 나는 5학년때까지 일기에 그림을 그린 것이였다. 차후 포스팅은 초딩센스가 작렬하는 콘솔&게임화면 삽화가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저 시절엔 저게 멋있었나 보다. 철저하게 모듈화된 NT-1 알렉스-_-; 2005. 12. 19.
빛을 보았다. 50페이지 문제집 요약하는 과제를 10%쯤 한 것이 오후 4시 반. 그러나 나는 어제의 그 일때문에 강남에 가야했다. 그리고 도서관으로 돌아온 지금..10시가 넘었고 나는 잠들기 전까지 과제를 해야한다. 사실 아까 가기전 아주조오금 망설였지만 어쨌든 갔다. 인생의 빛을 보았다. 이번학기 학점을 다 때려넣어도 못 얻을만큼 귀중한 것을 얻었다. 그것은 바로 '비전' 이였다. 그동안 고민하고 있었던 모든 것이 날아가 버리는 순간이랄까.. 물론 잘 되리란 보장 없다. 대박 망할 가능성이 그야말로 대박이다. 그러나 신념이 생겼다. 신념이 있을 때와 없을 때는 정말 천지차이이다. 난 그걸 오늘 얻었다. 어쨌든, 일단 과제하러 간다-_-; 2005. 11. 30.
기어코 포스팅 완료.. 사실 어제 과제도 하루를 전부 투자했으니 끝마무리의 실수로 완성하지 못했었다. 수업이 끝나고 마무리 하고 나자....이어서 떠오르는 어제의 그 악몽. 이를 악물고 다시 쓰기로 결정!! 전에 FF10의 리뷰를 10장 가량 써놓고 컴터가 맛이 가서 날렸던 기억이 있는데, 정말 그 날리는 순간의 당혹감과 분노가 아무리 커도 다시 쓸 때의 좌절감을 이길 수는 없다. 제길...그걸 몸소 다시 확인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어쨌든 군대 있을때부터 생각했던 초등학교 때의 일기와 거기에 얽힌 추억의 게임을 곱씹어보는 메뉴를 드디어 실행에 옮겼다. 아련하게 떠오르는 그 때의 추억을 많은 사람들이 나누었으면 좋겠다. 아 손아파..오늘은 여기서 즐 -_-; 2005. 11. 21.
썩을.....완전히 OTL... 과제를 마쳤다... 12시가 넘고 살살 졸렸지만 예전부터 기획해온 포스팅을 하기 시작했다. (새로 생긴 목록 참조) 스샷찍고 글 쓰고 이리저리 대략 1시간이 좀 넘게 걸렸다. 하지만 게임을 다시 해 보는 것이나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 모두 너무 재미있었다. 글 올리기를 눌렀다. 그런데.. 오류...OTL................... 1시간 반동안 난 무엇을 했나 죄엔자앙.... 다음주 주말에나 다시 쓰겠지만, 지금 떠올랐던 영감들이 남아 있을지 대략 의문이다...T.T 자료를 백업하는 습관을 기릅시다...제길써글-_- 2005.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