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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기장178

방문자 통계를 보다가 그제는 스킨을 바꿔서인지 간만에 50명이 넘는 분들이 다녀가셨다. 깜짝+_+ 세부 통계를 클릭하니.. 헉...!? 여성 방문객 39%? 52 * 0.4 = 20.1명 !? 중복방문을 생각해 봐도 이건 꽤 많은데..혜영양 말고는 예상되는 여성 방문객이 없는데 이 어찌된 현상일까...?자주 다녀가시는 버섯돌이님, 메로네이드님, 틸더마크님, y님, 세이쥬로님이 혹시 사실은 여자였다거나..(y님은 며칠전 사진을 보았으니 빼야겠다) 어제 방문자수는 30명 정도였지만..여전히 높은 비율!? 그런데 이틀동안 최상단에 위치한 포스팅은 '불어라 봄바람' -_-; 혜영양의 싸늘한 덧글이 오버랩되면서 이런 그림이 그려졌다. 오해 마세요~!! 그런데 남성 지향의 글을 써두니 왜 여성 비율이 올라가는거지? 그것도 아이러니다. .. 2006. 5. 3.
바람불어 안습한 날 날씨가 요새 계속 더워서 나도 반팔을 입고 학교에 갔다. 근데 내가 반팔입고 나오니까 갑자기 날씨가 왜이러냐..더구나 더울때 그렇게 자주 보이던 반팔입은 사람도 거의 안보인다. 완전히 대중에게 낚인 기분. 첫 수업이 끝나니 햇볕이 쬥하니 내리쬐는게 기분은 참 좋은데 여전히 바람이 꽤나 거세게 분다. 도서관 가는 길이 건물과 건물사이라서 그런지 유난히 더 세게 바람이 몰아쳤다. 얼굴을 찡그리던 내 눈을 번쩍 뜨이게 한 것은 좀전부터 전방 10m 앞에 걸어가던 여학우. 이쯤되면 이미 눈치챘겠지만 그 여학우는 무릎정도 오는 치마를 입고 있었다. 치마는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았다 -_-; 바람이 지나가던 3초간 눈을 부릅뜨고 쳐다보고 있었다. 이미 고개를 돌리는 것이 더 어색한 상황이였다. (비겁한 변명입니다.. 2006. 5. 2.
트랜스픽션 1집을 듣다가.. 사실 거의 2집만 귀에 꽂고 살고 있지만 최고로 우울했던 3월 나를 지 탱해준 1집. 몇 트랙의 가사 내용을 축약해 보면.. 02. 내게 돌아와 - 제목 그대로... 04. Go Away - 그래 어차피 우린 끝났어 가버려 우린 이뤄질 수 없었나봐 05. To - 널 잊을수 있을줄 알았어 그런데 그게 아니였어 미안해 아직 너를 사랑해 06. Deep Deep Deep - 사랑했다는 말 다 너를 가져보기 위한 거였어 그래도 내 옆에만 있어줘 08. Good Bye - 제목 그대로.. 09. Missing You - 너를 보낸뒤 난 절망 뿐이야 지금도 널 그리고있어 그저 너뿐이야 10. 언제나 - 언제나 너만 바라보고 있는걸 내가 느낄수 있는 전부가 너인걸 가사는 전부 보컬 해랑이 썼는데, 이자식 사랑에 죽.. 2006. 4. 27.
밤을 샜다 게임을 하거나 채팅을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이유로 밤을 꼴딱 샌것은 정말 오랜만이였다. (결국 컴퓨터를 하는 것이긴 했지만..) 새벽공기는 분명 하나일텐데 푹 자고 일찍 일어나서 맞을 때와 밤을 새고 맞을 때는 왜그렇게 달라지는 걸까? 새벽 한밤중의 멜랑꼴리&우울해지는 기분이 절정에 다다른 후 서서히 나른해지는 그 순간 창밖을 보면 하늘이 파랗다. 그 때의 공기는 꽤나 상쾌하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이미 몸이 황폐화되어 있기 때문인지 아무리 애를 써도 상쾌하게 느껴볼 수가 없다. 하지만 이런 나른함을 그리 싫어하진 않는다. 매일 이런 아침을 맞을 때는 지긋지긋하지만, 가끔씩 색다른 나른함과 새벽색(새벽에만 볼 수 있는 파란색)을 느끼는 것은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언젠가 이 새벽색을 누군가와 .. 2006. 4. 26.
날씨가 왜이래 - part 2 - 시험이 끝났습니다. 화요일날 한과목, 오늘 3과목이였던지라 별로 빡셌었다는 느낌은 없는데, 뭐 그래도 역시나 끝나니까 마냥 좋군요. 그런데 날씨도 시험기간 종료와 함께 확 풀어졌네요. 시험기간 하늘 오후 3시. 시험기간 우리내 정서를 대변하는 듯 합니다.. 마른하늘에 비 우산쓴 사람들이 이상한게 아니라, 정말 햇볕과 빗줄기가 공존하는 괴현상이였습니다.(현역시절 생활했던 곳에서는 일상이였지만, 서울에서는 처음이군요 -_-;) 시험 끝난후 학교 새순이 돋기 시작한 활짝 핀 꽃들. 무엇보다 따사로운 햇살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시험 끝났으니 시간도 남아돌겠다,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집니다~(같이갈 사람이 없다는 중요한 문제가 있었군요!?OTL..) 이걸 봤을 때 작년 아미노 몸짱 욘사마 사진 봤을때처럼 뭔가 아닌 .. 2006. 4. 21.
날씨가 왜이래.. 다들 날씨 포스팅을 하는 분위기에 편승해서 저도..우울한 사진 하나. 사진찍은 시간은 오후 11시경...이게 왠일입니까. 세상이 암흑이야~ 지금은 날씨가 좀 갰군요^^ 하늘은 우울하지만 즐거운 하루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2006. 4. 19.